본문 바로가기
카테고리 없음

급성 심근경색 초기(전조)증상과 원인, 진단, 치료, 대처요령 제대로 알기

by 사전예약중 2024. 7. 13.

오늘은 생명을 위협할 수 있는 심각한 질환인 급성 심근경색에 대해 알아보려 합니다.

 

급성 심근경색은 신속한 대처가 필요한 응급상황으로, 초기 전조증상을 잘 알고 대처하는 것이 매우 중요합니다.

 

이번 글에서는 급성 심근경색의 초기 증상, 원인, 진단 방법, 치료법, 그리고 대처 요령에 대해 자세히 다루어 보겠습니다.

 

 

심근경색이란?

심근경색이란?
심근경색이란?

 

심근경색

 

심근경색은 심장의 근육인 심근에 혈액과 산소를 공급하는 2~4mm의 작은 심장혈관인 관상동맥이 막혀 발생하며, 이로 인해 심장근육으로 혈액과 산소가 공급되지 않으므로 심장근육이 손상되고 심장의 기능 일부가 정지하는 상태를 의미합니다.

심장의 괴사로 인한 혈관막힘 정도협심증과 급성 심근경색 혈관비교
심근경색과 협심증의 혈관비교

 

협심증

반면, 협심증은 관상동맥이 좁아져서 심장에 충분한 혈액이 공급되지 못할 때 발생하며, 가슴 통증과 호흡 곤란 등의 증상이 나타나는 상태를 의미합니다.

 

최근 통계

최근 통계에 따르면, 심근경색으로 병원을 찾는 환자의 수가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습니다. 지난해 심근경색 환자는 11만 8872명으로, 2015년의 8만 8996명에 비해 33.6% 증가했습니다.

 

심근경색은 주로 40대 이후부터 발병하기 시작하며, 특히 50대 이후 장년층에서 두드러지게 나타납니다. 40세 미만의 연령대에서는 전체 환자의 1.8%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돌연사의 80%가 급성 심근경색이 원인!

급성 심근경색 입원환자 추이
급성 심근경색으로 입원한 환자 추이

 

 

돌연사는 일상생활 중 예기치 못한 증상이 나타나고 1시간 이내에 사망하는 경우를 말합니다. 대부분의 원인은 심혈관 질환이며, 특히 급성 심근경색이 많습니다.

 

통계에 따르면 돌연사의 약 80%는 심혈관 질환, 특히 급성 심근경색이 원인이라고 합니다.

 

 

 

 

 

 

심혈관 질환은 심장으로 혈액을 공급하는 관상동맥이 막혀서 혈액 공급이 원활하지 못할 때 발생합니다. 혈관 내부에 콜레스테롤과 같은 노폐물이 쌓여 혈관이 좁아지기 때문입니다. 보통 협심증이나 심근경색이 여기에 속합니다.

 

심장 근육으로 혈액 공급이 부족하면 심장 근육 내의 전기 생리학적 상태가 변화하고, 심각한 경우 치명적인 부정맥이 발생하여 돌연사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많은 전문가들이

“심혈관 질환의 가족력이 있고 당뇨병, 고혈압, 고지혈증이 있다면 위험이 더 높아집니다.

흡연을 하거나 비만인 경우도 마찬가지입니다” 라며

“급성 심근경색은 발견 즉시 치료를 하더라도 사망률이 30 ~40%를 넘으며,

증상이 심각한 경우 12시간 내에 사망할 수도 있습니다”

라고 경고하고 있습니다.

 

 

 

심근경색의 초기증상

심근경색의 초기증상
심근경색의 초기증상

 

 

급성 심근경색의 증상은 대개 가슴 중앙이나 왼쪽 가슴, 혹은 명치 부위에서 압박감이나 쥐어짜는 듯한 강한 통증으로 나타납니다. 개인차가 커서 증상은 매우 다양하며, 30분에서 몇 시간 동안 지속될 수 있습니다.

 

또한, 어깨, 팔, 턱, 목, 또는 등에서도 갑작스럽게 통증이 생길 수 있습니다.

 

그 외에도 식은땀, 설명할 수 없는 불안감, 심한 호흡곤란, 메스꺼움, 구토, 어지러움 등의 증상이 동반될 수 있으며, 심할 경우에는 의식을 잃고 쓰러질 수도 있습니다.

 

급성 심근경색은 대부분 초기 증상 없이 갑자기 발생하는 경우가 많아, 이러한 증상들을 미리 아는 것이 매우 중요합니다.

 

 

 

 

가슴 통증

심근경색 환자의 약 70~80%는 심근경색 전에 가슴 통증을 경험한 적이 있다고 말합니다.

 

오르막

주로 언덕이나 계단을 오를 때 가슴을 쥐어짜거나 압박하는 듯한 통증이 나타납니다.

 

 

20~30분 이상 가슴 통증 지속

대부분의 가슴 통증은 몇 분 내에 사라집니다. 그러나 가슴 통증이 20~30분 이상 지속되면 심근경색이 진행 중일 가능성이 높습니다.

 

방사통

통증은 주로 가슴 중앙이나 왼쪽에서 시작되며, 종종 왼쪽 팔, 목, 턱, 치아로 퍼져 나가는 방사통이 동반될 수 있습니다.

 

비특이적 증상

무력감, 숨 가쁨, 어지럼증, 현기증, 메스꺼움, 소화 불량 등 평소와 다른 증상이 나타날 수도 있습니다.

 

 

심근경색 발생 시 대처 요령

심근경색 발생 시 대처 요령
심근경색 발생 시 대처 요령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 따르면, 급성 심근경색 환자의 약 1/3은 병원에 도착하기 전에 사망합니다.

 

병원에서 적극적인 치료를 받은 환자 중에서도 1년 내에 사망할 확률은 10%, 3년 내에는 20%입니다.

 

심근경색 증상이 발생한 후 6시간 내에 병원에 도착해야 심장 근육의 손상을 줄일 수 있으며, 최소한 12시간 내에 병원에 가야 심장 근육을 회복시킬 수 있습니다.

 

따라서 심근경색의 다양한 증상을 미리 알고 신속하게 대처하는 것이 매우 중요합니다.

 

심근경색 발생시 대처 방법

1. 즉각적인 응급 구조 요청

즉시 119에 전화하여 가까운 응급실이 있는 병원으로 이동을 요청합니다. 직접 운전하지 않도록 합니다. 간혹 아는 의사분께 연락하시는 경우가 있는데 119에 전화하시는 게 현명한 대처입니다.

 

 

2. 응급 지시 따르기

응급 구조대가 도착할 때까지 119의 지시를 철저히 따릅니다. 본인의 지식대로 하시면 안됩니다.

 

3. 안정 유지

최대한 움직이지 않고 누워서 안정을 취합니다. 숨쉬기가 어려울 경우 앉아서 안정을 취합니다.

 

4. 약물 복용

니트로글리세린 처방을 받은 경우, 심근경색 증상이 의심될 때 즉시 복용합니다.

 

5. 응급 상황 대비

가족이나 동료들에게 심근경색 증상과 대처 방법을 알려 응급 상황 발생 시 도움을 받을 수 있도록 합니다.

 

 

 

심근경색의 원인과 진단

관상동맥 조영술 검사방법
심근경색 진단(관상동맥 조영술 검사)

 

심근경색의 원인

급성 심근경색은 발생하기 전에 환자들이 대부분 특별한 증상을 느끼지 못하지만, 관상동맥의 죽상경화증이 서서히 진행되는 과정을 겪습니다.

 

이 과정에서는 동맥 내벽에 지방이 축적되어 혈관이 좁아지고 탄력을 잃게 됩니다. 죽상경화증이 심해지면, 마치 농이 터지듯 동맥 내벽을 덮고 있는 얇은 막이 파열되면서 혈전이 형성됩니다.

 

이렇게 생성된 혈전이 관상동맥을 완전히 또는 부분적으로 막아 혈액이 흐르지 않게 되면서 급성 심근경색이 발생하게 됩니다.

 

 

 

 

심근경색의 진단

심근경색이 의심될 때는 혈관이 막혀 있는지 신속하게 확인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초기 검사로는 심전도를 통해 심장의 전기적 신호 변화를 확인할 수 있으며, 심장초음파검사를 통해 심장 근육의 움직임을 평가할 수 있습니다.

 

또한, 혈액검사를 통해 심장 근육 손상 시 증가하는 특정 수치를 확인하는 방법도 있습니다.

 

관상동맥조영술

가장 중요한 검사 중 하나는 혈관이 막혔는지를 직접 확인할 수 있는 관상동맥조영술입니다.

 

이 검사는 일반적으로 손목이나 다리 쪽에서 맥박이 느껴지는 동맥혈관에 가느다란 도관을 삽입하여 심장의 관상동맥까지 도달하게 한 후, 조영제를 주입해 관상동맥을 촬영합니다.

 

 

 

심근경색의 치료

관상동맥 스텐트 삽입술
심근경색 치료(관상동맥 스텐트 시술)

 

 

심근경색의 치료법 심근경색 치료법은 크게 약물치료, 시술, 수술 세 가지로 나뉩니다.

 

약물치료

가장 간편한 방법이지만, 혈관 재개통 확률이 낮고 약효가 나타나기까지 시간이 걸리는 단점이 있습니다.

 

시술

최근 많이 권장되는 방법으로, 신속하게 막힌 혈관을 넓힐 수 있습니다.

 

대표적인 시술로는 스텐트 삽입술이 있습니다. 이 방법은 막힌 혈관 안에 철사를 통과시키고, 풍선을 사용해 혈관을 넓힌 후, 금속 그물망인 스텐트를 삽입하는 절차를 포함합니다.

 

수술

최후의 수단으로 사용되며, 과정이 복잡하고 시간이 오래 걸립니다. 심근경색으로 인한 합병증이 있어 시술이 어려운 경우에 불가피하게 선택합니다.

 

수술 중 하나로는 관상동맥우회술이 있습니다. 이 방법은 다리나 유방 쪽의 혈관을 떼어내어 막힌 심장 혈관 부분에 이어주는 방식입니다.

 

대부분의 환자

대부분의 환자들은 수술 대신 시술로 치료받습니다.

 

시술 후에는 심근경색 자체 또는 시술에 따른 합병증을 확인하기 위해 심장내과 중환자실에서 혈압, 심전도, 맥박 등을 24시간 모니터링합니다.

 

심한 심근경색의 경우, 간혹 에크모 치료(체외막산소화치료)나 인공호흡기, 투석치료가 필요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증상이 심하지 않은 경우, 대개 2~3일간 경과를 지켜본 후 퇴원할 수 있습니다.

 

 

 

심근경색 치료 후 주의사항

심혈관질환 예방 수칙
심혈관질환 예방 수칙

생활습관 개선

금연

급성 심근경색 환자가 계속 흡연하면 금연한 환자들에 비해 사망률이 약 3배 높다는 연구 결과가 있습니다. 전자담배도 안전하지 않습니다.

 

금주

재발 방지를 위해 술을 끊는 것이 좋습니다.

 

건강한 식습관

과식을 피하고, 탄수화물, 단백질, 지방의 균형을 맞추면서 채소와 섬유소를 충분히 섭취합니다. 지방 섭취는 총칼로리의 30% 이내로 제한하고, 트랜스지방은 피해야 합니다.

 

규칙적인 운동

급성기를 지나면 자신의 체력에 맞는 적절한 강도와 시간의 운동이 필요합니다. 하루 30분 이상, 주 5회의 유산소 운동을 추천합니다.

 

적정 체중 유지

체중을 관리하여 표준 체중을 유지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약물치료와 관리

약물 복용

고혈압약, 당뇨병약, 고지혈증 약, 항혈소판제 등의 약물을 꾸준히 복용하는 것이 재발 방지에 필수적입니다. 동맥의 죽상경화증은 노화와 함께 평생에 걸쳐 진행되므로 지속적인 관리가 필요합니다.

 

혈압 관리

혈압이 140/90mmHg 이상인 경우 고혈압으로 진단되며, 심근경색 환자는 이 기준 이하로 혈압을 유지해야 합니다.

 

콜레스테롤 관리

LDL 콜레스테롤 수치를 70mg/dL 이하, 경우에 따라서는 55mg/dL 이하로 유지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이를 위해 고지혈증 약을 반드시 복용해야 합니다.

 

혈당 관리

당뇨병 환자는 심근경색 전보다 더욱 철저하게 혈당을 관리해야 합니다.

 

항혈소판제 복용

아스피린이나 클로피도그렐(플라빅스) 같은 항혈소판제는 급성 심근경색의 재발을 방지하는 데 효과적입니다. 특히 스텐트를 삽입한 경우, 혈관 내부에 혈전이 생길 위험이 있으므로 항혈소판제 복용이 매우 중요합니다.

 

수술이나 내시경 시술이 필요해 항혈소판제를 중단해야 할 경우, 심근경색 이후 경과 시간, 재발 횟수, 스텐트 시술 정도에 따라 중단 여부가 달라질 수 있습니다.

 

따라서 수술이나 시술 전후에는 반드시 주치의와 상의하여 약물 중단 가능 여부와 재복용 시점을 확인해야 합니다.

 

 

마무리

 

지금까지 급성 심근경색의 초기 증상, 원인, 진단, 치료법, 그리고 대처 요령에 대해 알아보았습니다. 심근경색은 빠른 대응이 생명과 직결되는 만큼, 미리 증상을 알아두고 응급 상황에 대비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이 글이 여러분의 건강을 지키는 데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었길 바랍니다.